장성군에 있는 편백나무 숲을 찾아 왔는데 잠시 짬을 내여 홍길동 생가와 옆에 있는 필암서원을 들렸다,,
옛날에 태어났더라면 아마도 이런 서당에서 글줄이나 읽고 있었을 팔자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사진만 박아왔다
축령산 편백림을 가기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올라온 곳!
산안개가 짙어서 구미호 영화 찍기에 그럴싸 했다,,
그곳에 배롱나무가 하두 예뻐서,,(이곳 지방엔 목백일홍이 가로수다,,요즈음 꽃이 한창이다)
인공 조림한 편백림을 가기위해 고개를 넘어선곳
일본에 히노끼탕의 재목과 목욕제로 쓰이는것이 삼나무라 하는데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서로 좀 다르다,,(나중에 자서히 갈춰 드리기로 하고)
이곳에 왜 편백을 심었을까?
그 이유도 나중에,,ㅋㅋ
암튼 일 개인이 산에다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는 건,,미치지 않고는 설명이 아니되는 노릇(?)
개인 조림가의 말로는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게 되는 ,,그리고 나서 다시 국가가 매입을 하게되는 과정을 겪었단다,,
요새는 우리나라 산림중에서도 유별난 편백림을 자랑하게 되면서,,
숲치유의 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중에 있다
완죤히 무장공비(?) ,,,아니 현대판 산적 두목(?)ㅋㅋ
30~40미터의 앞에가는사람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짙은 안개와
안개비에 모두 젖어버린 옷
땀도 한몫했다
누구의 우산 꼭대기일까나..
이곳은 아직 나무가 굵지앟다
하지만 간벌이 제법 잘된 곳은 나무둥치가 굵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편백림에서 나의 방랑벽의 몹쓸병은 치유되기는 커녕 더 깊어져 가는 것 같다,,
여행치유라는 방랑병 수렁에 빠졌다
독일 프라이브르그에 있는 샤우인스란트의 안개 숲 기억으로 몇년을 울겨 먹었었는데,,
이젠 이 곳 기억을 울겨 먹으며 몇년은 버틸 것 같다,,,
싱글의 깃발을 높이 쳐 들고 말이다,,,ㅋㅋ
오는 길에 고창에 들려서 장어 소금구이를 왕창 묵고 왔다,,,어디 힘 쓸데가 읍쓸까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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