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수군월영???

궁시렁 궁시렁 2009. 2. 26. 23:02

 

요즈음 날씨가 건조하다고 난리다,,,가뭄이란 말과 함께,,,

 

아주 오래전 이야기가 생각난다.

젊었을때 강원도 영월에 있는 동강을 찾았던 때 이야기다.

친구들하고 그곳에 도착해서는 버너에 라면 끓이고, 김치며 싸아들고 갔던 며칠치의 끼니들을 전부 술안주로 갹출을 하여 진탕 먹고 마시기를 생애의 전 목표인 것처럼 행하고 놀고 있을 때,,,,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야~~~   이 눔들아~~~ 이런 멋진 곳에 와서는 그래도 먹물의 행세를 좀 해야하질 않겠느냐??  며,

내가 시조 한 수를 읖ㅎ을테니,,,, 한번 들어봐라,,,ㅎㅎ

 

수(?),  군(?),  월(?),   영(?),,, 심(?),  조(?),  불(?),  산(?),,,,이니라~~~

 

아이들은 한잔씩 했겠거니와,,, 별 관심없는 듯  ,,

야~~ 그거이 무신 ㄸㅅ이냐?,,,하는 넘도 있었고,,, 그거이 무신 뜻이냐고, 약간은 감탄의 뜻을 가지고 물어보던 아가씨(?) 여자 애들도 있었다,,,,(약간은 심각하게 무신 멋진 뜻을 기대하는 아이도 있었으니,,)

 

나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조~오 앞에 있는 간판 읽은거야,,,,크크크크크크ㅡㅡ,,,,,,,

                '

                '

                '

                '

                '

                '

                '

                '

                '

산   불   조   심     영   월    군   수,,,,,,

 

(요새 너무 건조해서 강원도는 전부가 다 산불조심하자고 난리도 아니다,,,그래서 갑자기 생각 난 옛날 이야기를 한번 적어 본다,,,,나두 너두 모두다 산불 조심하자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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